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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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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2019.07.3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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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적은 글이 아님을 알립니다.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mg alt="노리치.jp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2c69c76f44ac4eba7ba1a9d84fe7693d.jpg" data-file-srl="2036828275" title=""><div align="left"></div> 노리치 시티(Norwich city) 창단: 1902년 6월 17일홈구장: 캐로우 로드별명: The Canaries 17/18시즌 받아든 14위라는 순위는 114년만에 첫 외국인 감독인 다니엘 파케 감독을 야심차게 선임했던 노리치의 기대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실이었다. 그러나 노리치 시티의 고위층은 파케 감독이 도르트문트에서 가져온(파케 감독은 도르트문트 2군 감독이었다) 빠른 템포의 대륙축구가 뿌리 내리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파케 감독에게 시간을 더 투자하기로 결심한다. 그 결과는 단 1년만에 챔피언쉽 우승이라는 비약적인 순위상승을 가져왔으며, 노리치는 이제 3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노리치는 어떠한 팀으로 변모하였을까? -포메이션 <img alt="124738.pn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1206139d6ecebe65b726179216c2fc6d.png" data-file-srl="2036870301" title=""><div align="left"></div> <18/19 노리치 메인 포메이션과 베스트 11> 노리치의 메인 포메이션은 4-2-3-1이다. 흔히 EPL을 즐겨봐왔던 축구팬들에게 노리치라는 팀의 색채는 잉글랜드스러운 하위권팀, 2부리그와 1부리그를 왔다갔다하는 팀 정도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시즌 승격된 노리치는 그동안 EPL에서 봐왔던 노리치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할 만 하다. 노리치는 챔피언쉽에서 공을 점유한 상황일 때 가장 침착하게 플레이하는 팀 중 하나였다.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79골을 넣었는데, 이는 이 부문 기록에서 2위를 차지한 비엘사의 리즈 유나이티드보다 무려 21골이 더 많은 수치이다. 게다가 메인 스코어러 티무 푸키를 제외하고라도 득점 기록이 여러 선수들에게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대부분이 개인능력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 아닌 꽤나 아름다운 팀 플레이들로 만들어낸 골이다. 노리치의 최대 단점을 꼽자면 역시 데드볼과 세트피스 수비문제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는 그들의 최우선 해결과제이다. 전체실점의 30%를 데드볼 상황에서 허용하였으며, 개개인의 실책 횟수 또한 적은 편이 아니었다. EPL에 올라온 뒤에는 분명히 문제가 야기될 수준. 개인적으로 경기 영상들을 보면서, 노리치의 4-2-3-1은 역할 분배와 포지셔닝에 있어서 EPL 기준으로도 상당히 완성되어있는 편이라고 느꼈다.문제는 플랜 A인 4-2-3-1이 EPL팀들을 상대할 때 통제력을 잃었을 경우이다. 파케 감독은 많은 포메이션을 혼용하는 성향의 감독이 아니다. 지난 시즌도 노리치는 플랜B를 딱히 가동하지 않았는데, 만약 시즌 초 경기들에서 1부리그 팀들을 상대로도 어느정도 경기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플랜B는 많이 쓰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적시장 <img alt="maxresdefault.jp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129683ace5c013edad455395ed01482c.jpg" data-file-srl="2036944987" title=""> <영입 명단> 요십 드르미치(묀헨글라드바흐)랄프 페어만(샬케 04)패트릭 로버츠(맨체스터 시티)샘 바이람(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리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수확은, 모든 주축선수를 지켜냈다는 것에 있다. 아론스, 부엔디아, 푸키, 갓프리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이뤄내며, 외부 선수 보강에 힘을 쓰는 대부분의 승격팀들과는 다르게 기존에 보유했던 선수들의 기량을 신뢰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소속감을 높혀줌과 동시에 전력이탈이 생길 여지를 막아냈다. 그러나 이 점이 최대 수확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노리치의 재정상황이 불안정하여 선수 보강이 미진한것에 기인한 것이다. 노리치가 데려온 1군급 선수 네 명 중에 드르미치는 자유 계약으로 데려온 것이며, 패트릭 로버츠와 랄프 페어만 같은 경우는 임대 계약이다. 샘 바이람의 이적료로 거론되는 0.75m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이적료 지출이 제로에 가까운 셈. 게다가 승격팀 치고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자원들을 영입했지만, 이 선수들이 과연 노리치에게 유의미한 전력상승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는 약간의 의문부호가 붙는것이 사실이다. 앞서 언급한 네 명 모두, 전 시즌에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풀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 개인적으로 원래 기량에 신뢰가 가지 않았던 팀 크룰 골키퍼와 경쟁하는 페어만을 제외하면 노리치의 베스트11 라인업에 바로 포함될 선수는 없을 듯 싶다. -키플레이어 <a href="https://youtu.be/EOEpOr30uUg">https://youtu.be/EOEpOr30uUg</a> (부엔디아 스페셜) 노리치의 핵심선수는 일단 부엔디아를 꼽고 싶다. 개인적으로 산티 카솔라가 생각날 정도의 테크닉과 유려한 패싱을 겸비한 선수. 게다가 요즘 선수들 답지 않게 수비 지원 능력까지 확실하다. 윙포워드나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쉽에서 90분당 태클 횟수 TOP10안에 랭크되었다. 부엔디아가 왜 노리치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인지는 승점 획득 부문에서도 드러나는데, 부엔디아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노리치는 평균 2.4점의 승점을 획득하였지만, 부엔디아가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고작 평균 1점만의 승점을 획득하는 것에 그쳤다. 또 언급해야할 선수는 역시 티무 푸키. 저번 시즌 챔피언쉽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독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별 볼일 없었던 샬케나 세비야 시절과는 다르게 득점감각에 있어서 깨우침이 확실히 있었던 듯.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연 EPL에서 통할지는 의문이 있다. 아무리 장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마르코 슈피터만이 푸키의 부족한 박스 장악력을 커버해준다고 해도, 피지컬이 부족한 골 사냥꾼이 살아남기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양발 사용능력이 뛰어나고 밸런스가 좋은 마리오 브란치치나, 갓프리, 레이스, 아론스 등 빛나는 신예들로 이루어진 포백라인 또한 주목해 볼 만한 요소이지만, 개개인의 수비력을 볼 때 1부리그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개인적으로는 적지 않다고 생각된다. <img alt="Sheffield_United580.jp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data-original="//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39d6ac85397373a1fe918fd68b32b6d1.jpg" data-file-srl="2037039755" title=""><div align="left"></div> 셰필드 유나이티드(Sheffield United) 창단: 1889년 3월 22일홈구장: 브라몰 레인별명: The Blades 셰필드는 2007년 EPL에서 한 시즌만에 강등된 이후, 하부리그를 전전하다가 2013년 사우디 왕가가 셰필드 유나이티드 모회사의 지분 50%를 인수한 후, 실질적인 자본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팀 성적의 반등을 꾀하기 시작했다. 2016년 크리스와일더 감독이 부임한 뒤 16/17시즌 리그원에서 승점100점을 따내며 압도적인 우승으로 챔피언쉽으로 승격, 그리고 다시 2년만에 EPL로 직행 승격하는 쾌거를 이뤄내었다. 챔피언쉽에서 2년만에 피엘 승격을 이뤄냈다는 것은 과할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이로 말미암아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를 제치고 감독협회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논할 획기적인 ‘센터백 오버래핑’이 한몫 했겠지만. -포메이션 <img alt="127950.pn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data-original="//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data-file-srl="2037077931" title=""><div align="left"></div> 셰필드의 메인 포메이션은 3-5-2이다. 이것이 바로 지난시즌 화제가 되었던 '센터백 오버래핑'의 포메이션이다. 원래는 와일더 감독이 리그 원에서 텐백을 파훼하기위해 개발한 전술. 필자같은 비전문가가 설명하기에는 너무나도 획기적인 전술이기에,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으로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스리백의 양 측면 센터백이 윙백의 윙백이 되는 것이다. 윙포워드를 뒤에서 보조하던 포지션이 윙백이라면, 그 윙백을 보조하는 포지션이 양 측면 센터백이 되는 것. 센터백이 직접 박스로 침투하여 득점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측면 숫적우위를 가져가며 상대를 박스 안에 가둔 후, 양 측면 센터백이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이 많았다. 센터백이 오버래핑한 공간은 중앙 미드필더들이 후진하여 그 공백을 메우는 방식. 또한 그들은 지공 수비시에 5-4-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챔피언쉽에서 최소실점팀일 뿐만 아니라, 오픈플레이에서 허용한 실점이 미들즈브러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또한 그들은 슈팅조차 적게 허용하였는데 이 또한 챔피언쉽에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센터백 오버래핑으로 인해 느낌상 수비시 헛점이 많을 것 같아 보여도 실상은 굉장히 수비 조직과 규율이 잘 잡힌 팀이라는 것. 보통 시즌 전체의 득실차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때, 대부분의 경우 팀의 전력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저번시즌 챔피언쉽에서 노리치와 대등한 전력의 팀은 셰필드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다. +37점으로 오히려 노리치보다 득실차 1이 더 높다. 그만큼 챔피언쉽에서는 공수양면에 있어서 다른 플레이오프권 팀들을 상회하는 전력의 팀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선수단 전체가 브리티쉬+아일랜드 선수로만 구성되어있어서 의사소통도 원활하고 조직력도 매우 뛰어났다. 다만 이 전술은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수있을 때 실효성이 있는 전술이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열세를 가져갈듯한 셰필드 선수들의 기술수준을 고려하였을 때, 시즌 초반 잘 풀리지 않는다면 시즌 도중 큰 수정이 필요할수도 있다. -이적시장 <img alt="GettyImages-1093260964.jp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data-original="//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29e6755e740ce01657ff6f3c0adf2d6d.jpg" data-file-srl="2037101745" title=""> <영입 명단> 루크 프리먼(퀸즈 파크 레인저스)필 쟈기엘카(에버튼)칼럼 로빈슨(프레스턴)라벨 모리슨(오스테르순드)리스 무셰(본머스)벤 오스본(노팅엄 포레스트)딘 헨더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재 셰필드 구단 수뇌부간 법정싸움이 진행중에 있어서 구단 내의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상황, 게다가 3부리그인 리그 원에서 챔피언쉽에 승격한 후 2시즌만 머물고 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왔기 때문에 비슷한 전력의 타 팀들보다도 이적자금이 상당히 제한되고, 기존에 와일더 감독이 요청했던 훈련시설 개선 또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와일더 감독 입장에서는 타팀 감독들보다 상당히 열악한 상황일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필드는 이번시즌 클럽 레코드를 세 번이나 깨면서 강력한 잔류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리스 무셰, 칼럼 로빈슨, 루크 프리먼 등 1~2선 자원을 위주로 보강했고, 보강된 포워드들이 기존 자원인 빌리 샤프나 데이비드 맥골드릭보다 기동성이 좋은 선수들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역습을 염두에 둔 스피드 위주의 보강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맨유에서 지난시즌 임대해와 좋은 활약을 펼쳤던 딘 헨더슨 골키퍼를 재임대 해왔다. 또한 셰필드 유스출신인 필 쟈기엘카가 정신적 지주로써 팀에 합류하였다. (06/07시즌 당시 유망주이던 쟈기엘카가 어느새 은퇴할때가 된 노장..)다행스럽게도 방출한 선수들은 뺏긴 것이 아닌 전력 외 자원들. 셰필드 입장에서는 현 상황에서 최선에 가까운 이적시장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다만 역시 우려되는것은 선수들의 수준. 셰필드 선수들의 평균 테크닉은 같은 승격팀인 노리치나 아스톤 빌라보다도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며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도 쟈기엘카정도를 제외하고는 빅리그에서 성공을 이뤘던 선수들이 아니다. 가령 예를 들어 칼럼 로빈슨 같은 경우, 프레스턴에서 잘 하긴 했지만 얘를 EPL에서 쓰려고 데려온다고? 글쎄.. 라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 -키 플레이어 <a href="https://youtu.be/wKv_2YcFxeA">https://youtu.be/wKv_2YcFxeA</a> 올리버 노우드. 후스코어드기준 18/19시즌 셰필드 내 최고평점이며 챔피언쉽 베스트 11에 포함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출신으로 제2의 스콜스로 각광받았던 때가 있었다. 커리어 굴곡을 지나 현재 기량이 상당히 만개해있는 상태로 상당한 수준의 후방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킥 테크닉’만 따질 경우에는 지난시즌 울브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후벤 네베스와 비슷하거나 상회한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 와일더감독의 플랜 A인 3-5-2 센터백 오버래핑이 주도권을 잡아야 실효성이 있는 전술임을 감안할 때,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게임 컨트롤 능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만약 놀우드의 컨트롤타워능력이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중원을 상회하여 주도권을 쥘 수만 있다면 강등을 피하는것이 꿈에서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 <img alt="2371905270776023507_4679983.jp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data-original="//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66831f804a1faf56bf3024d6653212ad.jpg" data-file-srl="2037162682" title=""> 아스톤 빌라(Aston Villa) 창단: 1874년 11월 21일홈구장: 빌라 파크별명: The Lions, Villans 10월에 있었던 딘 스미스 감독의 선임은 결과적으론 완연한 성공이 되었다. 물론 그 성공에는 그릴리쉬의 영향력이 더 커보였지만... 실제로 그릴리쉬가 빠진 경기에서 빌라의 승률은 고작 15.4 %에 불과했다. 게다가 17/18시즌에도 4위를 기록했었던 빌라이기 때문에 스미스 감독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긍정적이었다고는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 -포메이션 <img alt="126873.pn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data-original="//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dd2229a72435591b8bc18ba311ad21cf.png" data-file-srl="2037180932" title=""> 그릴리쉬와 맥긴에게 프리롤을 부여하는 4-1-4-1포메이션. 이 포메이션의 가장 큰 특이점은,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활발하게 스위칭을 한다는 것이다. 후방 미드필더인 휴리한이 박스 침투를 하거나, 그릴리쉬나 맥긴이 측면으로 침투하여 크로스를 올리는 등 매우 다양한 플레이들을 구사한다. 또한 빌라는 저번시즌 챔피언쉽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크로스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팀이었다. 이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한 비엘사의 리즈보다 100회 이상 많은 시도를 하였으며, 경기당 19회에 달하는 수치. 저번 시즌 빌라로 임대를 왔었던 첼시의 장신 스트라이커 타미 아브라함이 이 전술에서 수혜를 입은 선수 중 한명이었다고 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433이나 그릴리쉬가 세컨탑에 서는 4-4-1-1 포메이션이나,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경우 4-3-3이 혼용될 수 있다. -이적시장 <img alt="Jota3.jpg EPL 승격팀 프리뷰(노리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src="//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 data-original="//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729/33854530/79409/2036828244/0a6edabb327889126ae46df095c9f28a.jpg" data-file-srl="2037237081" title=""> <영입 명단> 조타(버밍엄 시티)안와르 엘 가지(릴)웨슬리(클럽 브뤼헤)코트니 하우스(울버햄튼)맷 타겟(사우스햄튼)타이론 밍스(본머스)에즈리 콘사(브렌트포드)뵈른 엥겔스(스타드 렌)트레제게(카삼파사)더글라스 루이즈(맨체스터 시티) 빌라는 벌써 120m이라는 돈을 쏟아부었으며,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시장 지출이 가장 많은 팀이다. 명문팀이 EPL에 복귀하였으니만큼 잔류에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음을 대변하는 영입레이스인데,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번시즌 데려온 웨슬리와 같은 장신 스트라이커, 그리고 밍스, 엥겔스, 하우스같은 센터백들은 앞서 언급한 빌라의 크로스 혹은 세트피스 공격력 강화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더글라스 루이즈의 영입은 빌라가 플랜 B또한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에 주전 후방 미드필더였던 휴리한과 더글라스 루이즈는 상이한 유형의 미드필더이기 때문. 더글라스 루이즈는 박스나 공간 침투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물론 휴리한도 딘 스미스 감독이 온 이후에나 그런 롤을 부여받긴 했지만. 루이즈는 게임을 넓게 볼 줄 알며 후방에서 롱 레인지 패스를 뿌려주는 스타일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 빌라에게 다른 색채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버밍엄에서 영입된 조타의 경우, 딘 스미스가 브렌트포드 감독이던 시절 기용한 경험이 있다. 왼발을 매우 잘쓰고 기본기가 좋아 사이드 플레이메이킹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다. 과거 이스라엘의 요시 베나윤이 조금씩 생각나기도 하는 플레이인데, 그릴리쉬가 짊어진 플레이메이킹의 부담을 어느정도 덜어줄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센터백 라인을 너무 한번에 갈아치운 경향이 있고 이런 경우 수비 조직력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스쿼드를 갈아치운 승격팀이나 하위권팀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2부리그로 떠나가던 케이스들을 우리는 굉장히 많이 보아왔다. 하물며 공격진도 아니고 수비진이라면 그 리스크가 상당히 큰 셈. -키플레이어 <a href="https://youtu.be/Lwl3hbD5aNY">https://youtu.be/Lwl3hbD5aNY</a> 키플레이어는 무조건 그릴리쉬. 개인적으로 이 선수는 마르코 로이스랑 상당히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캐리력이 떨어지지만, 묀헨글라드바흐 시절 갑툭튀해서 지혼자 플레이메이킹하고, 골넣고, 어시스트하던 로이스가 오버랩된다. 게임 컨트롤에 있어서, 경기 템포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는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그릴리쉬가 만약에라도 저번 시즌처럼 부상으로 아웃된다면 빌라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일 것이다. 조타나 루이즈가 없었던 저번시즌보다야 상황이 낫겠지만, 적응 여부를 지켜봐야하기 때문에 프리시즌에서 하루빨리 그릴리쉬 의존도를 분산시키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빌라의 프리시즌 경기력은 굉장히 좋은 편이며, 이번시즌 빌라 파크의 팬들은 저번시즌 후반기에 이은 흥미로운 축구를 기대해봐도좋을 듯 싶다. -마치며 저번시즌 승격팀 중 울브스만이 자신들의 확고한 색채를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하였으며, 풀럼과 카디프는 다시 쓰디쓴 강등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풀럼은 챔피언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메이션을 버리고 스쿼드를 갈아 엎은것이 독이 될 수 있음을 QPR에 이어 다시금 보여주었으며, 카디프는 자신들의 색채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앞서 소개한 이번시즌 승격된 세 팀이 울버햄튼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어렵겠지만, 아마 카디프나 풀럼보다는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재미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포텐셜이 있는 팀들이라고 생각한다. 한 시즌간 세 팀의 행보를 주목해주시길 바란다. 추천부탁드립니다ㅠㅠ ============================================================= 안녕하세요. 이번 19/20시즌부터 새로이 출범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나는 PL팬이다' 를 잠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리버풀, 첼시, 아스널, 맨유, 토트넘 등 EPL 구단의 팬들이 매주 패널로 참여하면서 흥미로운 주제와 각 라운드 프리뷰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써,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패널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팟빵과 팟빵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를 시작하였고 현재는 맨체스티 시티 프리뷰밖에 없지만 앞으로 시즌동안 계속 업로드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a href="http://www.podbbang.com/ch/1772740">http://www.podbbang.com/ch/1772740</a> 구독과 하트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가입하고 버튼만 눌러주시면 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iv style="float: left; height: 1px overflow: hidden;"> <div class="sound_only display-none wfsr ui-helper-hidden" style="position: absolute; left: -9999px; top: -9999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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